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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인천~로마 직항편 ‘깔끔한 첫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로마 직항편(매주 화·목·토)의 첫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으로 가는 첫 비행기에는 290명이 탑승해 96.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또 로마에서 출발해 우리나라 시간으로 다음 날 오후 인천에 도착한 비행기는 268명이 이용, 탑승률이 89.3%였다.▶관련기사 24면

인천공항공사가 밝힌 최근 3년간 인천∼로마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86.7%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시아나항공의 첫 운항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항공업계에서는 탑승률이 80%를 넘으면 ‘수익성이 좋은 노선’으로 간주한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로마 힐튼 카발리에리 호텔의 빌라 미아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 막내아들조차 우리 회사가 이미 로마를 취항한 줄 알더라”며 “늦었지만 로마 취항은 잘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대 문명과 르네상스를 꽃피운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로마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취항이) 늦은 만큼 분발해 한국과 이탈리아 사이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가장 빠른 시기에 인천∼로마 직항편이 매일 운영되도록 노력하고 중부와 동부 유럽 쪽 취항지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로마 취항으로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등 서유럽 중심이었던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네트워크가 중남부 유럽으로 넓혀졌다고 강조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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