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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향 ‘봄의 제전’…유럽 차세대 음악가들이 지휘ㆍ협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알렉상드르 블로슈의 봄의 제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유럽 무대에서 지명도를 넓혀가고 있는 연주자들이 한국 무대에 데뷔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베로니카 에베를레가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또 프랑스의 차세대 지휘자 알렉상드르 블로슈가 지휘를 맡아 라벨 ‘쿠프랭의 무덤’과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등 근현대 작품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베로니카 에베를레는 성숙한 음악성과 깊이 있는 해석을 겸비한 연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에베를레는 6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10세의 나이로 뮌헨 교향악단과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15세때인 2003년 이프라 니만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06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부활절 페스티벌에서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협주곡을 성공적으로 협연하기도 했다. 2011~2013년에는 ‘BBC 신세대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프랑스 출신의 알렉상드르 블로슈는 넘치는 에너지와 음악적 통찰력을 두루 갖춘 신성으로 꼽힌다. 블로슈는 2012년 35세 이하의 유럽 지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콩쿠르 우승 직후 마리스 얀손스를 대신해 로열콘세르트허바우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면서 차세대 유망주로 부상했다. 그는 2011년 젊은 연주가들로 구성된 ‘안티포드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블로슈는 최근에 아담 피셔가 수석지휘자를 맡게 된 뒤셀도르프 심포니의 2015/2016 시즌 수석 객원지휘자로 임명되기도 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문의:1588-1210)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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