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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최저임금 동결 촉구한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소상공인 및 자영업 단체들이 2016년 적용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주의 지불능력 및 경영여건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동결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임순희)과 전국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회장 이준임) 등 38개 소상공인 및 자영업 관련 단체들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 최저임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저임금 동결을 위한 700만 소상공인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모인 180여명의 소상공인은 “정부와 정치권, 대기업 노조 위주의 노동계가 최저임금 고율 인상을 두고 사용자를 압박하고 있다”며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사업주의 지불 능력은 고려하지 않고 지키지도 못할 최저임금을 정하자는 것은 소상공인을 범법자로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작년의 세월호 사태와 올해 메르스 유행으로 인한 극심한 내수 부진이 지속되어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경각에 달려있는 상황에서 임금인상 압박의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 소상공인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소상공인이 경영기반을 다져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동결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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