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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기 할머니’ 이제 단 2명 뿐(?)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116세 1개월 세계 최고령자가 사망하면서 이제 1899년에 출생한 ‘19세기 할머니’가 이제 단 2명만이 남았다.

AP통신은 고령자 기록을 모으고 있는 노인학연구그룹(GRG)을 인용,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1899년 5월23일에 태어난 제럴린 탤리 할머니가 지난달 17일 별세하면서 19세기 출생자가 전 세계 2명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뉴욕에 거주하는 슈재나 무샤트 존스와 이탈리아 베르바니아의 엠마 모라노 할머니로 두 사람 모두 1899년생이다. 존스가 7월6일생이며 모라노가 11월29일생이다.

이들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모두 겪었고 여성들의 참정권 확대도 목격했으며 파시스트당의 태동과 몰락,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 등 굵직한 근현대사를 모두 목격한 이들이다.

그러나 이외에도 비공식 자료에 의하면 19세기 출생자가 더 늘어난다. 베트남 언론은 지난 4월 호찌민에 거주하는 올해 122세의 응웬 티 쭈 할머니가 홍콩에 본부를 둔 세계기록협회(WRA)로부터 세계 최고령 인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해 7월 브라질의 호세 아귀넬로 도스 산토스라는 남성이 1888년 7월7일 출생이라는 증명서를 발급받았고 이어 9월엔 멕시코의 레안드라 베세라 룸브레라스 할머니가 1887년 8월31일생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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