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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스무고개]기침, 외상, 화상, 무좀…‘송라’ 하나면 끝, 그대 이름은 ‘만병 통치약’
[헤럴드경제] 1. 우리나라 북부의 산이나 높은 산(해발 1500m)의 침엽수가 우거진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란다.

2. 아무 때나 뜯어서 햇볕에 말린다.

3.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3. 간열(肝熱)을 제거하고 담(痰)을 삭이며 출혈을 멎게 하고 해독한다.

4. 약리 실험에서 살균 작용을 나타낸다.

5. 머리가 아프고 눈이 벌게지는 데, 기침, 학질, 외상 출혈, 나력(瘰癧), 뱀에 물린 상처 등에 쓴다.

6. 하루 6~9g을 탕약으로 먹는다.

7.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 내어 바른다.

8. 제약 부문에서는 우스닌산을 뽑아서 살균제를 만들어 상처, 화상, 무좀, 땀띠 등에 바른다.

9. ‘여라(女蘿)’ 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10. 제약 부문에서는 ‘우스닌산’을 뽑아서 살균제를 만들어 상처, 화상, 무좀, 땀띠 등에 바른다.

앞의 설명이 가리키는 ‘자연이 준 선물’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송라’다. 송라는 일반인들은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산속의 보물로, 소나무겨우살이로 알려졌다.

이처럼 효능은 뛰어나지만 구하기 쉽지 않은 송라를 채취하고자 전문 송라 채취꾼들은 해발 1500m 이상 고지를 묵묵히 오른다. 산에 오르는 시간만 최소 6시간.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 강행군은 웬만한 특수부대 못지않다.

어렵사리 송라를 발견한다 해도, 그 채취 과정 또한 쉽지 않다. 가느다란 밧줄 하나에 의지해 절벽 아래 송라를 채취해야 한다. 높은 산에서는 해가 일찍 저문다. 송라를 찾는 사람들은 나뭇가지와 비닐로 임시 잠자리를 마련해 산속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onlni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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