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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식당’ 천 원 짜리 불고기 백반이 마음을 울렸다
[헤럴드경제] “심야식당으로 들어오는 한 미소년. 이름은 민우이다. 가게를 둘러보며 메뉴를 찾지만 메뉴판은 보이지 않는다. 민우는 먹고 싶은 것 아무거나 말하라는 김씨의 말에 제일 싼 것이라고 말한다. 민우의 말에 끄덕이며 곧 주방으로 가는 마스터. 이내 푸짐하게 담긴 밥, 구운 김과 양념장, 각종 밑반찬에 국과 찌개, 먹음직스러운 불고기까지 잘 차려진 한 상을 내 놓는다.”


토요일 밤 직장인들의 눈은 ‘심야식당’으로 쏠렸다. 지난 4일 밤 처음 방송된 SBS 새 주말극 ‘심야식당’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방송에서 극 중 심야식당의 마스터로 변신한 김승우는 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그들의 지친 마음을 풀어주는 ‘맞춤’ 요리를 해주며 각자의 사연을 풀어냈다.

심야식당은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을 가진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이다. 마스터가 운영하고 있는 식당은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영업한다. 마스터는 손님들이 원하는 메뉴들을 무엇이든지 만들어준다.

첫 방송에서는 고학생 민우(남태현 분)와 조직의 중간보스 류(최재성 분)가 첫 손님으로 등장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인형 탈 아르바이트를 하며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고아 민우는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는 가게 사장 탓에 고민하고, 이를 알아챈 류는 가게를 찾아가 속 시원한 복수를 대신 해준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민우는 류가 가장 사랑하는 김과 가래떡을 그에게 선물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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