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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강이 숨긴 비경’ 백룡동굴을 아시나요
[헤럴드경제] ‘동강이 숨긴 비경’이라 칭송받는 백룡동굴이 여름철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박룡동굴은 평창, 영월, 정선의 경계를 감싸도는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에 위치해 있다.

1976년 주민들에게 발견, 197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수몰위기를 거치는 등(2000년 동강댐 건설 백지화)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다.


백룡동굴은 수몰위기를 넘어선 뒤에도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됐지만, 지난 2010년 드디어 일반인에게 처음 개방됐다.

덕분에 손때 묻지 않은 석회암동굴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다.

동굴 안에는 종유석, 삿갓 석순, 석주, 동굴방패 등 독특한 동굴생성물이 가득하며, 특히 국내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라고 평가받는 에그 프라이형 석순을 비롯하여 다양한 모양의 동굴 생성물들이 아직도 많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동굴 들머리에서 10m쯤 들어간 곳에는 온돌과 아궁이, 굴뚝의 흔적이 있어 누군가의 피난처로 사용된 역사도 간직한 것으로 추정된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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