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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대학생들이 원하는 첫 차는?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20대 대학생들은 생애 첫 차로 어떤 차를 선호할까.

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첫 차로 구입을 희망하는 차종은 연비가 높은 준중형차종이 주를 이뤘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현대 아반떼(10.5%), 기아 레이(6.1%), 기아 K5(5.9%) 순으로 대학생들의 위시리스트에 올랐으며 수입차 부문에서는 폭스바겐 골프(5.3%), 폭스바겐 비틀(5.3%) 미니 쿠퍼(4.6%)를 희망하는 첫 차로 꼽았다. 
현대차 아반떼. 이번 조사 결과, 아반떼가 ‘대학생들이 원하는 생애 첫 차’ 국산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 골프. 이번 조사 결과, 골프가 ‘대학생들이 원하는 생애 첫 차’ 수입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5월 15일부터 3주간 전국 35개 대학교에서 학생 1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이 조사는 현대모비스가 운영하는 대학생 블로거단 ‘모비스통신원’이 국내 대학생들의 자동차에 대한 인식과 선호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 첫차 구입희망(국산차)
대학생 첫차 구입희망(수입차)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호감이 가는 차종을 묻는 질문에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대형 차종들이 주로 선택됐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현대 제네시스(13.8%), 제네시스 쿠페(9.6%), 쉐보레 카마로(5.8%)가, 수입차 부문에서는 아우디 A7(7.5%),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4.6%), 폭스바겐 비틀(4.2%)이 대학생들의 호감을 얻었다. 
호감가는차(국산차)
호감가는차(수입차)
선호하는 차량 종류로는 세단과 SUV가 각각 31.9%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세단의 선호도가 31.4%로 SU(29.3%)보다 앞섰는데, 최근 소형 SUV에 대한 높은 인기로 인해 대학생들의 SUV 선호도도 함께 올라간 것으로 해석된다.

집과 차 중 구매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52.3%가 집을 택해 근소한 차이로 차보다 구매 우선순위가 앞섰다. 하지만 집보다 차를 먼저 구입하겠는 학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구매를 우선순위로 택한 학생들의 비율은 12년 34.5%, 13년 34.4% 14년 46.4%, 올해 47.7%로 나타났다.

또 요즘 대학생들은 유독 친환경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 1240명 중 70.8%가 친환경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조사됐다. 친환경차 종류로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선호도가 71.3%로 전기차(21.7%)와 수소연료전지차(6.9%)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비에 대한 관심이 유독 높은 것도 특징이다. 친환경차 구매의사를 밝힌 70.8%의 학생들은 연비(65.5%)를 가장 큰 구매요인으로 꼽았으며, 일반 차량 구매시에도 연비가 최우선 고려사항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22.3%로 디자인(18.3%)과 가격(18.1%)보다 높은 중요도를 보였다.

조사결과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모비스통신원이 운영하는 자동차 전문 블로그 MCARFE (http://www.mcar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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