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북한이 평양과 각 지방에 바둑원을 설립하며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시 바둑원이 최근 문을 열었다고 4일 보도했다. 2층으로 된 바둑원에는 보급실과 훈련장 등이 있다.

이 곳에서는 국제 및 국내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지도교사들이 어린이와 애호가들에게 바둑의 기초기술과 다양한 수법을 가르치고 있다.

조선바둑협회 김일광 서기장은 “각 도와 직할시에도 바둑원이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경남도와 황해북도, 황해남도, 자강도에는 이미 설립됐으며, 앞으로 함경북도, 양강도, 평안북도, 평안남도, 강원도, 남포시, 나선시에도 들어설 예정이다.

북한은 앞서 전국적인 아마추어 바둑 대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바둑게임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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