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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성완종 리스트 수사, 상설특검이면 협상 가능”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은 3일 검찰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상설특검의 경우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야당은 이 문제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전 이 사건 발생 직후부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그러나 작년 여야 합의로 통과되어 현재 시행중인 상설특검법을 무시하고 야당이 4월 28일 제출한 별도 특검법으로 하자는 야당 주장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단 유 원내대표는 “야당이 상설특검법에 동의한다면 언제든지 여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성완종 사건 초기부터 상설 특검 이외 수용할 수 없고 상설특검은 언제든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야당이) 상설 특검을 수용한다면 협의할 수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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