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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국민 3분의1이 본 영화, ‘알로, 슈티’ 온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프랑스에서 역대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경신한 화제작 ‘알로, 슈티’가 국내 개봉한다.

영화 ‘알로, 슈티’(감독 대니 분)는 도시의 삶에 지친 주인공 ‘필립’이 프랑스 최북단 ‘베르그’, 일명 ‘슈티’(프랑스 북부 지역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 그들이 사용하는 사투리 등을 통칭하는 단어)로 발령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프랑스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관객 수를 모아 역대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봉 당시 ‘알로, 슈티’는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해 프랑스 전역에 ‘슈티’ 열풍을 일으켰다. 영화의 배경이 된 ‘슈티’ 지방엔 엄청난 관광객이 몰려들기도 했다. 영화는 3개월 이상 장기 상영을 이어갔고, 프랑스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1966년에 1700만 관객을 불러모았던 ‘파리 대탈출’의 자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40여 년 만에 경신한 것. 동시에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타이타닉’의 2080만 기록까지 넘어섰다.

현지에서 ‘알로, 슈티’는 “프랑스 영화계의 혁신적인 현상”(프랑스 국가영화연맹 대표 마르크 올리버 세바그), “언어의 장벽마저 무너뜨리는 웃음 (The Guardian)”, “편견과 사랑, 진실한 우정에 관한 유쾌한 교훈 (Urban Cinefile)” 등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사전 시사회를 통해 호평을 얻으며, 포털사이트 네이버 평점 9.18(1일 오후 5시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7월 2일 개봉.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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