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기자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게재한 40초가량의 영상에 따르면 흰색 스포티지 차량에서 모두 4명이 내리는데 이 가운데 우측 뒷좌석에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인다.
그는 이 영상을 통해 “구원파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라며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아마 검찰은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
주진우 기자는 유 전 회장의 사망원인이 저체온증이란 정부 발표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는 “전남 순천의 야망연수원에 도피했던 유병언 전 회장의 발걸음이 가볍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24만 군데서 반상회를 열고 연인원 145만 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병언을 잡겠다고 떠들었다. ‘유병언 장사’를 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유병언 회장은 지난해 7월 22일 전남 순천의 송치재 별장 인근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당시 시신 감정을 맡은 국과수 측은 “감정 결과를 종합해 시신은 유병언으로 확정했다”면서도 사인에 대해선 “주어진 조건에선 찾기 어렵다”며 ‘불명’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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