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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치아’ 가진 물고기 출현 … ‘남자 고환 먹는다’
[헤럴드경제]당신의 ‘고환을 지키고 싶다면’ 꼭 트렁크형 수영복을 착용하세요.

25일 (현지시간) 미국의 abc뉴스는 ‘인간의 치아와 유사한 구강구조를 갖고 있는 물고기가 뉴저지주 호수에서 출몰했다’고 보도했다.

이 물고기의 이름은 파쿠(Pacu) 사람의 치아와 유사한 구강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덕에 ‘인치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본래 아마존에서 서식하는 파쿠는 ‘식인물고기’ 피라니아와 유사한 모습을 갖고 있다. 이에 이날 abc뉴스와 인터뷰한 어부 론 로시도 처음 파쿠가 피라니아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 집 근처 호수에 식인 물고기가 출몰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쿠는 초식성이다. 피라니아와 ‘친척 격’으로 흡사한 외모를 갖고 있지만 식성은 정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야생동물전문채널 ‘빌스채널(Billschannel)’에 따르면 파쿠는 견과류와 식물의 씨를 먹고 서식한다고 한다.

하지만 파쿠가 출몰하는 호수에서는 남성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파쿠가 남성의 고환을 견과류로 혼동해 물어뜯는 사례도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파푸아뉴기니 등 일부 국가에서는 파쿠가 남성의 고환을 물어뜯어 사망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으며, 과거 북유럽 국가에서도 파쿠가 발견되자 ‘트렁크 수영복’ 착용이 권고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abc뉴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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