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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거북이 걸음’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KT&G가 담배값 인상 영향에서 벗어나기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 담배 총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21%로 회복 추세이나, 속도는 더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T&G는 점유율 소폭 회복과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약 8% 수준의 영업이익 감소로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담뱃값 인상의 영향에서 벗어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고, 당분간 이익감소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분기 담배 총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21%로 1분기의 -35%에 비해 회복되었으나, 일부 편의점 데이터에서 확인된 것처럼 -10%대로 소비량 감소폭이 축소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그는 “2분기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동사의 핵심 영업이익은 감소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주당 배당금 3,400원은 지켜질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현 수준의 배당금을 계속 지급하기 위해선 2016년까지 배당성향이 68%까지 높아져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확대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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