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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병 감염 ‘색깔 변화’로 알려주는 콘돔…기발한 10대 ‘위대한 개발’
[헤럴드경제]색깔로 성병 감염여부를 알려주는 콤돔이 영국 10대 학생들에 의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인디펜던트 등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틴테크 어워즈’에 참가한 영국 에식스 아이작 뉴턴 아카데미 학생 다아냘 알리(14), 무아즈 나와즈(13), 시라그 휴아흐(14)등은 성병 박테리아를 감지하면 색깔이 변하는 콘돔을 개발해 틴테크 어워즈 건강부문 1위를 수상했다.

‘S.T.EYE’라는 이름의 이 콘돔은 성병을 감지하면 콘돔 고무에 함유된 분자가 각 박테리아에 따라 서로 다른 색깔을 발산한다. 클라미디아의 경우 녹색, 헤르페스에는 노란색, 생식기 혹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는 보라색, 매독에는 파란색으로 반응한다. 
사진=CNN 캡처

알리는 “이제 다음 세대 사람들은 성병 감염 여부를 좀 더 안전하고 쉽게 확인하고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이 발명품을 통해 사람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병 감지 콘돔은 아직 아이디어 단계지만, 발명가들은 콘돔 제작자들과 접촉했으며 그들의 아이디어가 곧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다.

틴테크는 알리 등에게 1000파운드(약 175만원)의 상금과 함께 버킹엄궁 여행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이들은 또 다른 부문의 우승자들과 함께 틴테크 어워즈의 후원자인 앤드류 왕자에 의해 버킹엄 궁에 초대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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