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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태훈 임의탈퇴, 4년 전 아나운서와 스캔들 후 하는 말이…
[헤럴드경제]두산 베어스의 우완 임태훈(27)이 임의탈퇴했다.

두산은 25일 “임태훈이 오늘 오후에 구단 측에 야구를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 


임태훈은 2007년 프로야구 신인왕으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2011년 5월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 스캔들로 팬들의 따가운 비난을 받았다.

임태훈은 부상과 스캔들 속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9월17일 잠실 롯데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116일만의복귀전서 10-2로 앞선 9회초 등장한 임태훈은 수비 실책으로 주자 한명을 내보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범타처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당시 임태훈은 인터뷰에서 “앞으로 야구를 하면서 계속 짊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수하면서 열심히 하겠다. 그저 나가서 열심히 하고 열심히 던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허리부상까지 겹치면서 임태훈은 부활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2013년 10.1이닝, 지난해 3.2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고 올해는 딱 한 번 1군 호출을 받았지만 마운드에 오르진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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