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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의탈퇴 임태훈, 스스로 쉬고 싶다고 밝혀”…향후 거취는?
[헤럴드경제]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가 투수 임태훈(27)을 임의탈퇴 공시 요청했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임태훈이 이날 오후 구단 측에 야구를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임태훈이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개인사정이라 정확인 이유는 설명하기 힘들지만 스스로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임태훈은 5월 12일 1군 엔트리에 한 차례 이름을 올렸으나 등판 없이 18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에 등판해 1승1패, 7세이브, 방어율 4.70을 기록했지만 하염없는 2군 생활이 계속됐다.
사진=osen

2007년 두산 1차로 프로에 지명된 임태훈은 2007년 7승3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40의 성적을 올리며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에도 꾸준히 두산의 주축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1년 부적절한 처신으로 심리적인 방황을 거듭했고,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2011년부터 4시즌 동안 6승6패 7세이브 4홀드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한 차례도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퓨처스 경기에는 16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7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결국 재기에 실패한 임태훈은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KBO규약에 따르면 임의탈퇴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선수단 훈련에 참가할 수 없고, 복귀를 하려고 해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복귀를 신청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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