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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식물원, 서울시 최초 ‘공립수목원’ 등록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대공원이 지난 1985년 5월 식물원 개원 후 30년만에 식물원으로서 법적 지위를 갖게 됐다.

서울대공원은 온실식물원과 야외식물원 일대가 서울시 최초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수목원법에 의해 지정된 수목원은 전국 총 49개소로 이중 공립수목원은 백두대간생태수목원, 물향기수목원 등 24개소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은 이번 서울대공원 식물원이 처음이다.

또 산림청으로부터 식물연구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수목원 코디네이터’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등록한 수목유전자원은 엘레강스야자, 용설란금 등 열대ㆍ아열대 식물 등 1262종, 4만 1989본이다. 이중에는 과거 창경원 식물원과 남산 식물원에서 이관된 식물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 서울대공원관리사무실에서 경기도와 과천시 산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립수목원 지정 기념 현판식도 가질 예정이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이번 공립수목원 등록을 계기로 서울대공원이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나도록 공원 곳곳에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관람환경과 공원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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