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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헤지펀드 메이슨, 삼성물산 지분 2.2% 확보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기를 든 가운데 또다른 미국계 헤지펀드로 알려진 메이슨 캐피털 매니지먼트(메이슨)가 삼성물산 지분 2.2%를 확보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주 명부에는 메이슨이 최근 지분 2.2%를 확보한것으로 등재돼 있다. 지난해 말 주주 명부에는 없었는데 올 초부터 최근까지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메이슨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고 10조원 안팎의 자산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재무적인 변화를 겪는 기업의 지분을 매입해 이득을 취하는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은 그러나 메이슨이 지금까지 주주 제안을 하거나 별다른 요구를 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측은 메이슨이 어떤 성격의 펀드인지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슨이 엘리엇 측과 연대할지를 놓고도 현재로선 뚜렷한 움직임이 관측된 것이 없는 상태다. 앞서 엘리엇은 삼성물산 측에 현물배당·중간배당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하고 주총결의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공세도 취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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