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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창진 “3억원 행방? 나는 모른다”
[헤럴드경제] 남자 프로농구 인삼공사 전창진(52) 감독이 불법 스포츠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강도 높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전 감독은 문제가 된 3억 원의 행방을 모른다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전 감독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중부경찰서에서 승부조작 혐의와 관련 16시간 동안의 조사를 받고 집으로 향했다.

전 감독은 조사과정에서 억울한 부분을 충분히 소명했으며 혐의에 대해선 재차 부인했다.
사진=OSEN

전 감독은 사채업자로부터 3억 원을 빌린 뒤 자신의 팀 경기 결과를 맞히는 불법 사설 스포츠 토토에 베팅해 2배 가까운 배당금을 딴 혐의를 받고 있는데 대해,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후배들의 말에 사채업자 차용증에 서명했을 뿐, 불법 스포츠 토토나 승부 조작을 벌인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미 문제가 된 경기에서 전 감독의 경기 운영이 일반적이지 않았다는 농구 관계자들의 의견을 받았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전 감독이 불법 스포츠 토토에 개입한 사실을 알고 돈을 빌려줬다는 사채업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29일 전 감독을 다시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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