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안을 확정했다. 재무 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그룹의 총수까지 구속되면서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장 부회장은 구속된 장 회장의 동생으로, 올해 1월 1일부로 동국제강과 합병된 냉연 계열사 유니온스틸 사장을 맡아왔다.
1962년생으로, 환일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96년 소령으로 예편한 뒤 그해 동국제강에 입사했다. 장 부회장은 이후 동국제강 미국지사를 거쳐 포항제강소 지원실장과 관리담당 부소장을 역임했다. 2010년 사장으로 승진, 동국제강그룹 경영전략실장과 유니온스틸 사장을 겸임해왔다. 올해 1월 유니온스틸과 동국제강이 합병하면서 부회장으로 승진, 각자대표직을 수행해왔다.
한편, 동국제강은 포항2후판 공장의 가동을 8월 1일부로 중단키로 결정했다. 대신 동국제강은 후판 사업의역량을 당진 공장으로 집약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이날 후판 사업 개편안을 확정하고 대규모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현재 연산 340만톤 생산능력 당진, 포항 2개 공장 체제의 후판 사업을 연산 150만톤의 당진공장으로 일원화한다.
장기적으로 후판 사업은 브라질CSP와 연계한 후판 일관제철소 사업화(쇳물부터 철강 제품까지 생산하는 사업구조)에 집중하고,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일본JFE스틸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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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장세욱 부회장 프로필>
출생 : 1962년
학력
1981.환일고 졸업
1985.육군사관학교 졸업(41기)
1998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경력
1996.육군 소령 전역, 동국제강 입사
1997.동국제강 미국지사
2000.동국제강 이사(포항제강소 지원실장)
2001.동국제강 상무(포항제강소 관리담당 부소장)
2005.동국제강 전무(전략경영실장)
2007.동국제강 부사장(전략경영실장)
2010.동국제강 사장(전략경영실장)
2010.유니온스틸 사장
2015. 1. 1 동국제강 부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