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화이글스 최진행, 도핑 양성반응 “체력이 떨어져서…”
[헤럴드경제]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최진행(30)이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야구팬들에게 충격을안겨주고 있다. 최진행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열고 KBO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달 초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경기 기간 사용을 금지한 약물인 스타노조롤(stanozolol)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노조롤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WADA 금지약물이다.


KBO 반도핑위원회는 이날 최진행의 소명을 듣고 심의해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 징계를 부과했다.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2천만원을 물렸다.

최진행은 반도핑위원회에 참석해 “체력이 떨어져서 지인의 권유로 영양보충제를 섭취했으면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행은 올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209타수 63안타)에 13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이끌어 왔다.

이로써 최진행은 한국프로야구에서 도핑테스트가 실시된 뒤 국내선수로는 김재환과 이용찬(이상 두산)에 이어 3번째로 적발된 선수로 기록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