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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행 도핑 적발에 정범모 부상까지…한화 김성근 감독, 더 깊어진 ‘한숨’
[헤럴드경제]최진행 도핑 테스트 적발에 포수 정범모 부상까지…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의 한숨이 더 깊어졌다.

한화는 25일 최진행이 도핑 테스트에 적발돼 30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가운데 포수 정범모까지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빠지는 악재가 겹쳤다.

한화는 25일 대전 넥센전을 앞두고 최진행과 정범모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진=osen

최진행은 지난달 KBO 도핑 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나 이날 30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KBO는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경기 기간 사용을 금지한 약물인 스타노조롤(stanozolol)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노조롤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WADA 금지약물이다.

KBO 반도핑위원회는 이날 최진행의 소명을 듣고 심의해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 징계를 부과했다.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2천만원을 물렸다.

여기에 정범모마저 전날 타격 연습 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로서는 1군 주축 선수 2명이 순식간에 뜻하지 않은 사건과 부상으로 빠졌다. 두 선수가 빠진 자리에는 외야수 이종환과 포수 조인성이 올라왔다.


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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