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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으로 가는 징검다리’ 대외활동 플러스 21기 회원 모집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2015년 하반기 채용에 대비, 스펙 쌓기 대신 실무경험과 직무 적합성 배양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춘 취업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의 채용 트렌드는 탈(脫)스펙과 직무중심으로 요약된다.

실제로 SK그룹은 상반기부터 스펙을 폐지했다. 학력과 전공, 학점 등의 기본적인 정보 외에는 외국어와 해외경험 등의 스펙은 보지 않았다. LG그룹은 수상 경력과 어학연수, 봉사활동을 없앴고, 포스코는 학력 및 어학능력 등을 보지 않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하반기부터 출신 대학과 어학능력을 보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외모가 채용에 중요한 기준으로 예상되는 아시아나항공사는 국내 항공계 최초로 증명사진란을 없앴다. 
▲사진=대외활동 플러스 카페

기업들이 기존의 단순 열거식 스펙보다는 직무능력과 종합적 소양을 갖춘 내실있는 인재들을 원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에 대학생들도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대외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소위 메이저 대외활동들은 몇 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할 만큼, 대외활동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도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대외활동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카페 또한 늘고 있다. 이 중 신설 카페로 지난 5월말 기준 네이버 카페 교육 부문 2위, 대학교육 부문 1위로 급상승한 ‘대외활동 플러스’가 주목받고 있다.

대외활동 플러스 카페는 각종 대외활동 합격 자기소개서와 대외활동 후기들을 공유하며, 이를 취업에 목마른 취준생들의 갈증을 채워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취업에 성공한 여대생 Y(25) 씨는 또래들보다 취업 준비를 늦게 시작한 늦깎이 취준생이었다. 지난해 5월 4학년 1학기가 끝날 무렵 그때서야 자신을 돌아본 Y 씨는 이력서에 쓸만한 경험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Y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외활동 플러스 카페에 가입했다. 다른 카페와는 달리 대외활동 합격 자료와 활동 후기 컨텐츠 공유가 잘 돼 있었고, 이 카페를 운영하는 대외활동 플러스는 기업 실무진의 컨설팅으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중점 대외활동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입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Y 씨는 1년간 대외활동 플러스에서 기업 연계 프로젝트와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 및 시행해 세일즈와 마케팅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대외활동 플러스에서 매주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경제경영세미나, 스피치 스터디, 자소서 / 면접 스터디 등 취업 스터디를 통해 실전 취업 준비도 병행했다. 대외활동 플러스와 함께 취업을 준비했던 Y 씨는 새롭게 바뀐 취업 트렌드에 준비된 취준생이었고, 현재 Y 씨는 외국계 B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Y 씨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른 취준생들 처럼 저 역시 막연하게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시절을 겪었지만, 취업 전선에 뛰어든 후 취업이 상상 이상으로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60개가 넘는 지원서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취업에 있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저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대외활동 플러스의 커리큘럼 및 시스템과 기업 실무진분들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Y 씨는 또한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하고 전했다.

현재 대외활동 플러스는 21기를 모집하고 있으며 가입신청은 카페(www.aplusstory.com)를 통해 할 수 있다. 21기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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