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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입친구]夏·夏·夏…이 맛이 바캉스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에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이다. 지난 22일은 절기상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하지(夏至)’였다.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긴 날이 시작된 것이다. 이 때부터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태양으로부터 가장 열을 많이 받으며, 이 열이 대기의 온도를 높이게 된다. 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삼계탕과 같은 고단백질을 섭취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택하는 이도 있고, 뻘뻘 땀을 흘리며 이열치열로 맞서는 경우도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관공서 등 시원한 온도가 유지되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도 적지 않다. 직장인으로서는 길어야 일주일 정도 주어지는 여름 휴가로 두 달 넘게 이어지는 더위에 맞서기는 부족하기만 하다. 일상 속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짧고 간편한 피서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얼음이 가득 들어 있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한다. 슈퍼나 편의점에서 꽁꽁 언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그늘에 앉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식중독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걱정된다면, 유산균이 가득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배탈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한 여름을 담보할 수 있다. 이도저도 어렵다면, 근처 패스트푸드 음식점에 들러 치킨버거를 주문하는 것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 매일같이 삼계탕을 먹을 수 없기에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일상 속의 피서 상품이 한 가지 정도는 필요해 보인다. 

컨슈머팀/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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