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올 3월 마블의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한 ‘더위사냥 파우치’ 2종 출시하면서, 더위사냥 출시 26년 만에 새로운 형태의 신제품을 내놨다. 그 동안 오렌지 맛, 키위 맛 등 같은 패키지를 활용한 제품 출시는 있었지만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를 사용해 신제품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마블의 영화 어벤져스는 지난 2012년 국내 개봉해 누적관객 707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을 거뒀다. 또 후속편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지난 4월 개봉 후 25일 만에 1000만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썼다.
빙그레는 지난해 9월 마블콘텐츠에 관련한 사용 계약을 맺고, 신제품 개발에 착수해 더위사냥 파우치 2종 ‘밀크&커피빈’, ‘딸기&바나나’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제품별로 어벤져스 캐릭터를 부여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재미를 선사한데 있다. ‘밀크&커피빈’은 캡틴아메리카, ‘딸기&바나나’는 아이언맨을 패키지에 그려 넣어 제품에 캐릭터 이미지를 부여했다. 또 기존 튜브 패키지에도 헐크와 토르를 디자인한 더위사냥 키위맛, 포도맛 등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마블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더위사냥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와 어벤져스의 이미지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기존 커피맛 이외에도 딸기&바나나, 키위, 포도 등으로 제품이 다양해져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