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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O, 러시아 겨냥 신속대응군 대폭 증강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ㆍ나토)가 최근 병력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해 병력을 최대 4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보다 병력이 2배 이상 불어나는 셈이다.

나토는 24일(현지시간) 브뤼셀 본부에서 국방장관회의를 갖고 러시아가 야기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즉각 대응해 진화할 수 있는 ‘신속 대응군’ 인원을 최대 4 만 명으로 증원하겠다고 표명했다. 신속대응군은 나토가 지난 2002년 분쟁지역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창설한 부대이다. 일반적으로 신속대응군의 규모는 1만 3000명 선이다.

한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은 이날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나토도 이에 적응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 외에도 유사시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고사령관의 권한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를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히고 국경선 경계의 국방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미국도 동부유럽에 배치된 핵무기 수를 늘리고 군수물자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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