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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대 국제기술봉사단 20년째 해외 기술봉사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방학을 맞아 7개국 대학생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의 국제기술봉사단 소속 28명의 학생들은 25일부터 7월19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모조케르토시 인근 6개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올해 20년째를 맞는 국제기술봉사단은 단장(배수한 교수)과 학생 28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기술봉사단의 활동 분야는 교육, 문화교류, 기술지원, 생활환경 개선 등으로 나뉜다.

국제기술봉사단은 인도네시아(페트라크리스챤대학, 카톨릭위디야만디라대학) 대학생 57명과 네덜란드(Hogeschool Holland)대학생 17명, 홍콩(홍콩중문대학, 홍콩교육학원, 홍콩과기대학, 홍콩침례대학) 대학생 26명, 일본지역(국제크리스찬대, 성앤드류대) 대학생 7명, 중국 영남대학, 미국 댈러스침례대학, 대만 천주교보인대학 등 대학생 총 139명과 각 마을 청년 및 부녀회도 함께 참여해 국제적으로 봉사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국제기술봉사단은 1년 단위로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철저한 사전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의 봉사단은 지난해 10월에 모집하여 동계 방학 중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인도네시아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 실제 현지에 적합한 기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모형제작, 사전 샘플교육, 문화 교육 등을 사전에 병행해 왔다.

24일 오후2시 동서대 U-IT관 6층 로비에서 발대식을 가질 봉사단원들은 국위를 선양하고, 봉사의 정신을 기술개발도상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실천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백지선(관광학부 2년) 씨는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6개월 간 열심히 준비하고 봉사 정신을 길렀다”며 “현지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겠지만 학교를 대표해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아시아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아시아 문화를 잘 이해해야 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봉사활동에만 그치지 말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깨우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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