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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청렴배지보여줬더니…민원인이 아주 좋아해요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민원인은 공무원을 처음 대할때 혹시 “금품이나 뇌물을 줘야하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본다.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지않고 일이 제대로 처리되지않거나 지연될까봐 불안하다.

경기 용인시 한 부서 전직원이 민원인의 불안을 ‘한방’에 해결했다. 바로 청렴배지다. 이들은 가슴에 이 배지를 달고 업무를 본다. 업무를 하기전에 배지를 가르키면서 청렴공무원임을 상기시켜주기도한다.


용인시청 위생축산과 전 직원이 공직사회 청렴의식 확산에 동참했다. 소통하는 신뢰행정을 위해 ‘청렴용인’ 배지(Badge)를 착용했다.

위생축산과 20여명의 직원들은 이달 초부터 상의 좌측에 ‘청렴용인’ 글씨를 새긴 원형 지름 4.5㎝의 배지를 착용했다. 위생축산과는 도농이 혼재한 용인시에서 민원이 많은 부서다. 이들은 출장갈때도 이 배지를 착용한다. 공무원 스스로 청렴을 알려 공직사회 에 부는 부패방지운동에 앞장선다.

위생축산과 관계자는 “전 직원이 청렴 배지를 부착한 후 출장 활동을 하게 돼 공직사회 부패방지에 대한 의지를 시민들에게 느끼게 할 수 있고, 청렴 의지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 직원은 “배지를 달고 현장업무 수행에 임하다보니 청렴 실천에 대한 의식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며 “배지 활용이 공직사회 청렴문화 정착과 투명·공정·책임행정 실천에 기여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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