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2015 밀라노 엑스포 세계 박람회’의 평화의 문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한국의 날’ 전야제에서 한복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복진흥센터(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ㆍ센터장 최정철)가 주관하는 한복패션쇼에서는 ‘직녀의 결혼, 함 오는 날’을 테마로 전통 혼례복에서 착안한 한복 28벌을 선보였다. 김영진, 김복희, 김지원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김복희 디자이너 작품 |
김지원 디자이너는 전통혼례복인 원삼을 선보였다. 원삼 입은 모델들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어 함진아비의 “함 사세요” 멘트와 함께 김영진 디자이너의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등장했다. 김복희 디자이너는 함 오는 날 가족들의 의상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눈길을 끌었다.
피날레 무대 |
최정철 한복진흥센터장은 “밀라노 엑스포 한국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의 복식문화와 음식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혼례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차별화 된 한복 패션쇼 콘텐츠가 한복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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