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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정치적 이유로 광주U대회 불참한 北에 유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는 23일 북한이 유엔(UN) 북한인권사무소 서울 설치를 이유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순수 사회문화 차원의 교류이며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 북한이 정치적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인권사무소는 국제사회와 유엔의 요청을 받고 설치한 국제기구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이 반발하거나 비난할 것이 아니고 오히려 인권개선을 위해 유엔 및 국제사회 협력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한인권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는“문제가 없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주민 인권 개선을 위해 각종 인도적 지원이나 민생협력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리는 북한인권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홍 장관은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이메일을 보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서울 개소와 ‘남측의 군사대결 추구’ 등을 이유로 대회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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