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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가뭄에 식수난’ 강원도에 아리수 지원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심각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를 실시하는 등 식수난을 겪는 강원도 7개 시ㆍ군에 병물 아리수<사진>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강원도 속초시와 동해시, 삼척시, 평창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에 아리수 350㎖ 9만병, 2ℓ 1만5000병 등 총 10만5000병을 지원했다.

서울시가 먼저 각 시ㆍ군에 아리수 지원 의사를 타진하고 해당 시ㆍ군에서 아리수 공급을 요청했다. 시는 강원도 지역의 가뭄이 지속될 경우 병물 아리수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병물 아리수는 단수나 재해 지역의 비상급수 용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가뭄으로 극심한 식수난을 겪었던 경남, 전남, 강원 지역에 병물 아리수 35만여병을 지원한 바 있다.

남원준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병물 아리수 지원으로 서울 시민과 강원 도민이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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