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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뇌산업 리포트] 초장대 교량 기획·설계…해외 진입장벽 허문다
㈜평화엔지니어링
국내 건설기업들이 국내 시장 포화상태에 따라 해외로 눈을 돌렸다. 건설 관련 산업도 사정은 비슷하다. 1995년 설립 이후 건설 인프라 및 플랜트 분야의 기획, 타당성 조사부터 공사 설계, 기자재 공급 등 EPC 사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주)평화엔지니어링(대표 권재원)은 특히 해외 초장대교량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 인력을 통해 일찍부터 해외 진출에 나서면서, 세계 1위 영국 AECOM사를 제치고 국내 최초로 해외 PMC 사업을 수주했다. 세계 최장 교량인 Kuwait의 Subiya Couseway 실시설계 등 대규모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해외 장대교량 시장 규모는 2015년 이후, 300조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화엔지니어링은 국내외 경쟁사에 비해 차별적 우위성을 보이는 초장대교 기획과 설계 역량에 집중하면서, 2020년까지 세계 5위 교량설계회사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수익성이 높고, 엔지니어링의 고부가가치 영역인 기획과 개념·기본설계 및 사업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해외 오픈 마켓은 해외 선진업체의 독점으로 장벽이 높은 상황이다. 이를 허물기 위해 초장대교량 마스터플랜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초장대교량의 기획 업무 시간을 기존 2~3개월에서 1주일 이내로 단축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완성도 높은 업무를 수행하여 발주자가 사업의 추진 여부와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정부의 두뇌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프로그램이 필요로 하는 드론의 활용과 3차원 모델링 등 최첨단 설비와 기술 융합에 나설 예정이다. 권재원 대표는 “2020년 수주 5,000억 원을 목표로, 직원들과 함께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매일 땀 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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