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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사태’ 한숨 돌렸다?…격리자 1043명 일상 ‘복귀’
[헤럴드경제]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격리 중인 사람의 수가 전날 대비 12%나 줄어들고 완치 퇴원자들이 6명으로 늘어났다. 또 격리됐다 일상으로 복귀한 사람도 하루 사이 1000명 이상 나와 메르스 기세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1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가 1명만 발생하기는 지난 4일 이후 16일 만이다.

이날 75세 남성 환자(120번) 1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도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는 112명(67%)으로 전날(118명)보다 6명 감소했고, 퇴원자도 30명(18%)으로 하루새 6명 증가했다.


이날 새로 추가된 166번째 확진자(62·남)는 5월 25~6월 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를 간병하던 가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현재 166번 환자를 상대로 감염 경로를 분석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날 현재 격리중인 사람은 총 5930명으로 전날보다 799명(12%) 줄었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총 5535명으로 23%(1043명) 증가했다.

하루 격리해제자의 수는 이날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한 1043명이었다. 전날(541명)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격리자수가 이처럼 크게 줄어든 것은 메르스 환자수 증가가 최근 이틀 사이 주춤한 영향이 크다. 반면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가 격리된 사람들은 대거 격리해제됐다.

또 이번에 완치된 퇴원자는 26번(43·남), 32번(54·남), 39번(62·남), 57번(57·남), 70번(59·남), 138번(37·남) 등 남성환자 6명이다. 완치 퇴원자는 17일 2명, 18일 5명에서 19일 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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