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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의역 ‘미가로’, 공중선 지하 매설 완료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주변 맛집 거리인 ‘미가로’<사진>의 하늘 풍경이 확 달라졌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구의동 252번지 미가로 720m 구간에 전선, 통신선 등 공중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가로 일대 공중선은 거미줄처럼 난립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화재, 감전 등 주민 안전을 위협해왔다. 광진구는 지중화사업 공사비 54억9300만원을 투입해 전주 31본과 통신주 8본을 지하로 매설했다.


광진구는 미가로 2차 지중화사업으로 광나루로 36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주변 610m 구간을 내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한국전력에서 우선사업으로 선정돼 협약서 체결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뚝섬로 37길 동자초등학교 주변 220m, 능동로 4길 자양동 천주교회 주변 82m 구간은 올해 말까지 지중화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광진구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주택가 이면도로를 우선 정비하고 내년에는 건대입구역 맛의 거리를 시작으로 능동 36길 외 17곳에 지중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특화거리와 주택가 주변, 간선도로 등 주민이 원하는 순서대로 공중선 지중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보행환경을 저해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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