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탤런트 김용림과 나문희가 연극 ‘잘자요, 엄마’에 출연한다. 대한민국 대표 어머니상인 김용림, 나문희는 대학로 명품 배우 이지하, 염혜란과 함께 모녀의 마지막 밤을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잘자요, 엄마’는 1982년 오프브로드웨이 레퍼토리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983년 미국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1987년 배우 윤여정 번역, 김수현 각색, 김용림ㆍ윤석화 출연으로 초연했다. 2008년 재공연 이후 이번에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진다.

1987년 한국 초연 배우 김용림과 2008년 흥행역사를 다시 쓴 주역 나문희가 다시 한 번 딸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델마역으로 돌아온다. 


‘딸의 자살을 앞둔 모녀의 마지막 밤’이라는 충격적인 소재지만 나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삶’과 ‘소통’이라는 인간의 본질을 파고드는 작품이다.

오는 7월 3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문의:02-766-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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