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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女병장, 모텔 주인 폭행…고막 파열
[헤럴드경제]주한 미군 여자 병장이 모텔 투숙을 거부당하자,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45분께 서울 한남동의 한 모텔에서 자신과 일행의 투숙을 막은 주인 부부를 때린 혐의(상해)로 주한미군 병장 D(31·여)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D씨는 당시 다른 미국인 남성 2명, 여성 1명과 함께 이 모텔을 찾아 방 하나를 빌렸다.

그러나 이들이 한꺼번에 방으로 올라가려는 것을 보고 주인 남편 양모씨가 “여럿이 혼숙하는 것은 안 된다”며 돈을 돌려주고 투숙을 거부하자 폭행하고, 뒤이어 이를 말리려던 부인 이모씨에게도 손찌검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 때문에 이씨는 고막 파열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고, 양씨는 요추 염좌로 3주 진단을 받았다. D씨는 양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전화선을 뽑기까지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D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주한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범죄현장 증거를 확보했으나, D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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