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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사무총장, “메르스 사태 통제 곧 볼 수 있을 것”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8일 국내 확산중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 “바라건대 우리는 짧은 시일 내에 사태가 통제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찬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우리는 사례가 주는 기미를 보기 시작했고,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윤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우리가 이 문제에 대처하고 통제능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얼마나 강도 높게 노력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보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 회의 및 학술대회’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만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현안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윤 장관은 이어 “우리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래를 위해 대응 시스템을 더 강화할 적기”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 장관은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고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며 “찬 사무총장은 16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메르스 대응 긴급위원회가 평가했듯이 한국 정부가 강력한 제반 조치를 통해 메르스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또 “찬 사무총장이 메르스 대응을 위해서는 국민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세계보건기구가 필요한 협력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장관과 찬 사무총장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고위급 회의와 인도지원 분야 협력 등 한ㆍ세계보건기구 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찬 사무총장은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 회의 및 학술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중이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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