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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우유 게 섰거라” 동원F&B, 치즈 1위 노린다
올 시장점유율 서울우유 24.6% 동원F&B는 21%로 바짝 추격
올 시장점유율 서울우유 24.6%
동원F&B는 21%로 바짝 추격



스낵치즈와 피자치즈류의 성장으로 치즈시장 점유율 2위로 뛰어오른 동원F&B(대표이사 박성칠)가 이번에는 슬라이스치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전체 치즈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시장조사기관 AC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체 치즈시장은 약 3200억원 규모다. 서울우유가 26%로 1위이며 동원F&B가 20%, 매일유업 18%, 남양유업 13% 등의 순이다. 올 들어서는 1~4월 기준 서울우유 24.6%, 동원F&B 21%, 매일유업 19.3%, 남양유업 12% 등으로 동원F&B와 매일유업이 선전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2012년 13.7%의 점유율로 4위였지만, 2013년 17.4% 등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덴마크 인포켓치즈’로 대표되는 스낵치즈와 피자치즈류에서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반면 점유율 1위 서울우유는 2012년 30.5%에서 매년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원F&B는 ‘소와나무’ 슬라이스치즈<사진>를 ‘쿠킹치즈’ 콘셉트로 리뉴얼해 본격적으로 슬라이스치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원F&B 관계자는 “먹거리가 많아지면서 슬라이스치즈 시장도 정체기를 맞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샌드위치, 퐁듀, 파스타 등 다양한 가정식 요리에 치즈를 활용하는 ‘쿠킹치즈’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고급 슬라이스치즈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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