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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초등생, 6차 검사 끝 ‘음성’…“아이 데리고 실험?” 비난 쇄도
[헤럴드경제]음성→양성→음성→판정 불가→음성→음성.

10세 미만 아동으로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사례로 관심을 모았던 성남 초등학생 A군이 메르스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무려 6차례의 유전자 검사 끝에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자 네티즌들은 안도하면서도 양성과 음성을 오락가락한 검사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A군은 최초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내려졌지만 이후 음성과 양성이 엇갈린 데다, 판정 불가 결과까지 나왔다. 다행히 5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오긴 했지만 질병관리본부는 확실한 결과를 얻기 위해 지난 17일 6차 검사까지 진행했다. 

현재 진행되는 메르스 검사는 환자의 객담(가래)에서 메르스 유전자를 찾는 방식으로 시행이 까다롭고 환자에 따라 체내 바이러스양(量)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검체 채취 과정에서 문제가 있거나 샘플 양이 부족할 경우 엇갈린 판정이 나올 수 있다고 해명한다.

6차례 검사 끝에 최종 음성판정을 받은 A군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 데리고 실험하나”, “(계속된 검사에)아프지 않던 아이도 아프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몇차까지 해야 정확한건가”, “왜 자꾸 이랬다저랬다하나” 등 수차례 이어지는 검사를 비판하는 댓글이 많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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