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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메르스 환자 첫 발생…권영진 시장 총력방지 나섰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대구시는 16일 오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다는 질병관리본부의 통보를 받은 후 권영진 시장이 직접 방역대책본부장을 맡아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매우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즉각 대응반을 꾸려 확진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서 4명의 가족 등 접촉자 30명을 자가격리하는 한편 환자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 측에도 학생들을 능동 감시토록 했다.

또 환자 근무지였던 주민센터와 자택, 동네 목욕탕은 소독을 마쳤으며 목욕탕은 하루 전인 15일 오후 8시께 폐쇄했다.

또 주민센터 이용자나 인근 주민, 환자가 다녀간 목욕탕 이용자 등을 파악해 접촉자 관리대장을 작성하고 환자의 세부 동선을 재차 면밀히 파악해 접촉자를 추적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지역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공직자라는 사실에 참담하고 죄송한 심정”이라며 “메르스 퇴치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자발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권 시장은 이어 “대구시민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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