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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메르스 환자 ‘확진여부’ 발표는 17일 새벽
[헤럴드경제]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늘어 16명이 된 가운데 대구광역시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양성 판정자가 나왔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대구 모 구청 소속 동사무소 직원인 50대 남성이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메르스 1차 양성판정을 받은 공무원 A씨는 지난 13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15일 보건소를 찾았고 1차 양성판정을 받았다.

사진 = 방송캡쳐

A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가 입원한 서울삼성병원 제2응급실에 병문안을 다녀왔다. 어머니는 이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 A씨와 같이 병문안을 갔던 누나도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의 한 병원에 격리 중이다.

이 와중 A씨는 회식 자리에 참석하고 공중 목욕탕을 다녀오며 다른 사람들과 잦은 접촉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A씨 행적과 그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에는 A씨를 포함,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여성 등 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입원 중인 모친의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았으며 이후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였지만, 20일 가까이 별다른 신고 없이 정상 근무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무원의 메르스 확진 여부는 17일 새벽 최종적으로 가려질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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