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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동대문시장에 ‘오토바이 전용’ 포켓주차장 조성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종로266 일대에 ‘이륜자동차 전용하역 주차공간’(포켓주차장)<사진>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종로266 일대 동대문종합시장은 국내 원단, 부자재 집산지로, 거래처를 오가며 원자재를 배달하는 이륜차 택배업 종사자 300여명(대)이 매일 모여 있어 이륜차 주차장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종로구는 지난 2011년 보도에 펜스를 설치해 이륜차 주차공간을 조성했지만 보도와 분리되지 않아 보행안전에 위협을 가했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지난 1월 종로266 일대에 ‘포켓주차장’ 시범운영 대상지로 선정했다. 포켓주차장은 도로나 보도를 줄여 가로 형태를 개선해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보행자와 차량을 분리해 보행자를 위한 완전 가로를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조성된 포켓주차장은 출퇴근용 및 장기주차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1시간 이내 주차를 기본으로 하루 300여대에 달하는 이륜차가 이용할 수 있도록 ‘순환식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주차공간에 주차구획선을 없애 융통성 있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종로구는 안전펜스를 설치해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고, 이륜차 전용하역주차 안내표지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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