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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대 해외봉사단, 네팔대사관에 지진피해 성금
- 해외봉사단 학생들 모금 캠페인 펼쳐
- 재학생, 교직원, 동대부고 학생회 등 357명의 개인, 단체 기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지난 15일 네팔 지진 피해 구호성금으로 모은 701만9594원을 네팔대사관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올해 초 네팔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모은 것이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013년부터 방학 중 네팔의 카트만두, 돌카, 포카라 지역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교육ㆍ문화 교육을 비롯 각종 시설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했으며 올해도 지진 발생 3개월 전인 1월 16일부터 2주간 네팔을 방문했다.

서울시립대 네팔해외봉사단 학생들을 비롯한 서울시립대 관계자들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을 주한 네팔대사관에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뚤시 람 부살 네팔 출신 서울시립대 강사, 김대성 학생, 김현성 학생처장, 카만 싱 라마 네팔대사, 칼바나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재학생(네팔 공무원), 배수진 학생, 김민찬 학생.

네팔 지진 소식을 들은 봉사단 학생들은 5월 4일부터 22일까지 “커피 한 잔 값씩만 네팔로 보냅시다”라는 모금 캠페인을 펼쳤고, 축제 기간에는 네팔 음식을 파는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 결과 학생, 교직원 등 357명의 개인과 단체가 모금에 동참했고, 소식을 들은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학생들이 성금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 날 김현성 학생처장을 비롯한 해외봉사단 학생들, 네팔 출신 강사, 현직 네팔 공무원이자 이 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생 등이 네팔대사관을 방문 성금을 전달했다.

원윤희 총장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학생들 스스로 캠페인을 펼치고 모금을 했다”며 “학생들의 마음이 잘 전해져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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