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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색 체리' 아세요?
-美 ‘레이니어 체리’, 당도(23브릭스) 최고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미국 북서부체리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붉은 체리와 함께 노란색의 체리도 만날 수 있게 됐다.

16일 미국 북서부체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1000여 종이 넘는 체리 중 검붉은 빛이 나는 최적화된 재배 품종이 미국 북서부체리인 빙(Bing)체리이며, 노란색 체리는 북서부체리의 여러 종류 중에서 가장 당도가 높은 레이니어(Rainier) 체리이다.

단맛의 빙(Bing)체리와 새콤한 맛의 밴(Van)체리를 교배시켜 탄생한 레이니어는 체리의 도시인 워싱턴 주에 있는 케스케이드 산맥의 산 이름이다.

일반체리의 당도가 15브릭스(brix)라면, 북서부 빙체리의 당도는 17~19브릭스(brix)이고, 레이니어 체리의 당도는 23브릭스(brix)로 일반체리에 비해 30%이상 고당도의 맛을 낸다. 특히 당도는 높지만 칼로리가 낮고(100g당 66칼로리), 나트륨과 지방도 전혀 없어 피로해지기 쉬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레이니어 체리는 껍질이 얇고,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격도 비싸고 수입량도 적었지만, 올해는 북서부지역의 기후로 인해 수확량이 좋아져 작년보다 더 많은 레이니어 체리를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북서부체리협회 관계자는 ”올해 수입되는 북서부체리 중, 빙체리와 함께 레이니어 체리도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노란색의 레이니어 체리는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코스트코 기준 907g에 1만9990원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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