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전력관리로 관심 받는 브로드웰 CPU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IT 유저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덕목 중 하나나 바로 ‘배터리’다. 공공장소나 식아, 카페 등에서는 전원 장치가 보이는 곳마다 충전 소켓이 꽂혀있다. 또 보조배터리가 불티나게 팔려 나간다. 한 번의 충전으로는 불안하기에 가방이나 핸드백에 보조배터리를 필수적으로 보유하는 것이다. 스마트 시대지만, 배터리에 대한 갈증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보다 넓은 화면을 이용하는 노트북 유저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큰 관심사다. 이동 중이나 외부에서 편히 쓰고 싶지만, 생각만큼 버텨주지 못하는 것. 그래서 조금이라도 배터리 용량이 높거나, 효율적으로 관리가 되는 제품을 찾는 것이다.
최근 인텔의 차세대 CPU인 브로드웰 프로세서에 대해 관심이 높다. 이른바 5세대 프로세서라고 불리는 브로드웰은 전작인 하스웰 대비 전력 소모량을 줄여 배터리 지속시간은 20~30% 늘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전세대인 ‘하스웰-Y’에 비해 열설계전력(TDP)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고, 공정 최적화에 의해 소비전력 절감에 대기전력 및 누설전류 등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3D 그래픽 렌더링 속도는 기존 제품 대비 22% 향상됐고 동영상 인코딩 속도는 50% 개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등을 구동해 보면 평균 프레임에서 1.5배 정도의 차이를 보여준다. 또 두 제품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기에 구매 조건도 매력적이다.
때문에 최근 기존 노트북 모델들의 CPU가 4세대 하스웰에서 5세대인 브로드웰 CPU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최근 강력한 게이밍 기능을 갖추는 노트북들의 추세에 브로드웰 CPU까지 얹어진다면 데스크탑에 필적하는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이런 제품들로는 기가바이트의 기가바이트의 판타소스 P55W V4가 있다. 인텔 코어 브로드웰에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GTX970M을 썼다. 본격 게이밍 노트북이라 할만하다. 15.6인치의 광시야각 패널을 갖춰 실사 같은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블랙으로 덮인 표면을 비롯해 외관도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CD롬 베이를 하드 디스크나 SSD 슬롯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스왑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다양한 용도로 확장이 가능한 것. 또 윈도우 8.1을 32비트와 64비트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런 첨단 기능에도 무게는 2.4Kg에 불과해 이동성이 높다.
노트북 및 주변기기 수입, 유통 전문업체인 ㈜컴포인트 관계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의 기기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큰 불만 중 하나는 배터리의 지속성이다”라며 “최근 출시된 브로드웰 노트북의 경우 기존 하스웰 CPU 제품보다 전원관리에 효율성이 높기에 게이밍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