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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포리머, 한국서부발전과 14만t급 유연탄 공급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고려포리머(회장 남궁견)가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과 14만t 규모의 추가 유연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9월 30일까지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마탄 프리마 만디리(CV. PRIMA MANDIRI) 광산에서 채굴한 유연탄 14만t을 서부발전에 공급할 계획이다. 총 계약금액은 한화 약 68억원 규모로, 고려포리머의 2014년 매출액 대비 약 57%에 달하는 수준이다.

공급 선적은 인도네시아 무아라 베라우(Muara Berau) 외항으로부터 태안 하역항을 통해 진행한다.

고려포리머는 국내 최고 품질의 유연성 산업용 포장재(FIBC)를 생산ㆍ판매하는 우수 중견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존 FIBC 사업의 낮은 수익성과 치열한 시장 경쟁으로 인해, 해외 유연탄 개발 및 공급 분야로의 사업 DNA 전환을 선포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은 고려포리머가 지난 4월말 서부발전으로의 첫 유연탄 7만t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후 자원 개발 사업 부문의 두 번째 가시적 성과다.

고려포리머는 향후 지속적인 단기 및 장기 유연탄 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 선도의 해외 유연탄 개발∙공급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인도네시아 지역 내 광산 인수 계획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남궁견 고려포리머 회장은 “자원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연탄 공급 체결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 서부발전과의 추가 공급 계약은 그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 장기 공급 계약 체결 및 인도네시아 지역의 광산 인수를 통해 국내에 양질의 유연탄 자원을 공급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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