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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과일 얼려서 갈아만든…신개념‘베지빙수’가 떴다
日 여성들 사이 트렌드 부상
저속 저온 상태에서 채소와 과일을 착즙한 콜드 프레스(冷間) 주스는 웰빙 라이프를 지향하는 일본 여성들 사이 인기를 끈 지 오래다.

그런데 이런 여성들이 최근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새로운 착즙형태의 음식에 열광하고 있다. 바로 ‘베지(Vege) 빙수’다.

일본 여성 매체 ‘마이나비 우먼’과 온라인 경제매체 ‘워커워치’는 최근 무더운 여름에 과일과 채소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베지 빙수’가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새로운 음식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자료=Mynavi Woman(マイナビウーマン)]
[사진=콜드 프레스 주스를 빙수로 만든 ‘베지 빙수’]

베지 빙수는 채소와 과일을 얼려 특정한 착즙기를 이용해 갈아 만든 새로운 형태의 빙수이다. 콜드 프레스 주스 매장들이 여름 시즌 메뉴로 베지 빙수를 선보이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베지 빙수는 단순히 하나의 과일을 얼린 뒤 착즙 시켜 빙수로 만들지 않고, 콜드프레스 주스와 같이 다양한 영양소 보충을 위해 여러 채소ㆍ과일을 섞어 빙수로 먹는다는 점에서 기존 빙수들과 차이가 있다.

식생활 및 영양 자문 역할을 하는 식생활 디자이너 이노우에(井上) 씨는 “콜드 프레스 방식으로 자신이 섭취하고 싶은 과일들을 착즙해 얼려준 뒤, 분쇄기로 갈면 콜드 프레스 주스를 빙수로 즐길 수 있다”며 “시원하면서도 영양이 그대로 보존된 채소와 과일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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