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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워치 사용자 62% “구매권유 안하겠다”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애플 워치의 사용자 중 38%만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구매를 권유하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62%는 애플 워치의 구매 권유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이었다. 애플 워치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기기 보다는 애플 워치용 앱에 있었다.

포브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리서치회사인 유저테스팅(UserTesting)이 52명의 애플 워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38%만이 지인들에게 구매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겠다고 답했으며 35%는 추천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고 말했고, 27%는 구입을 말리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애플 워치에 대한 불만은 애플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앱보다는 제 3의 개발사들에 의해 출시된 애플 워치용 앱(서드 파티 앱 third-party app)에 대한 것이 많았다. 응답자 중 19%가 서드 파티 앱이 기본 탑재 앱(빌트 인 앱 built-in app)보다 느리고 불안하다고 답했다. 한 응답자는 “애플 워치는 잠재력이 크지만 현재로선 충분히 숙성되지 않았다”며 “구동(퍼포먼스)이 가장 큰 문제이고 앱 스크린은 불편하다, 앱은 몇 개를 제외하고는 놀랄만큼 쓸모가 없다”고 말했다.

전 애플 마케팅 디렉터 출신이자 유저테스팅의 모바일 부문 부사장인 마이클 메이스는 “애플이 애플 워치로 하여금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추천을 많이 받도록 하려면 강력한 유인(hook)이 필요할 것”이라며 “서드 파티 앱이야말로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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