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러시아 “열감지장치 설치…국경 메르스 검역 강화”
[헤럴드경제] 러시아가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 모든 공항 및 항구 등의 국경검문소에 열감지장치를 설치하는 등 검역 조치를 강화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 하원 보건위원회 부위원장 올렉 쿨리코프는 13일(현지시각) 자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세관에 체온이 높은 여행객을 찾아내는 열감지장치를 설치했다”며 “그런 사람이 발견되면 정밀 검사를 실시해 필요할 경우 격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메르스 감염 위험이 있는 항공사 직원이나 선원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수 검역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역 강화가 예방차원으로 진행되고 있음도 분명히 했다. 쿨리코프는 “아직 국경 지역에 비상조치를 취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며 공황 상태에 빠질 이유가 없다”며 “현재 취해진 검역 조치들은 러시아로의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위한 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관광청(로스투리즘)은 지난 8일 자국민에게 메르스 발병 위험이 있는 한국과 중동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